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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양반, 근성이 있는..
by 제천대성 at 07/02 200문장 영어회화 씨디를.. by 200문장영어 at 07/02 싫다구욧! by 제천대성 at 07/01 200문장 영어회화 씨디를.. by 200문장영어 at 07/01 헐 ㅋㅋㅋ 싫어여 ㅋ by 제천대성 at 07/01 슬프죠. 하지만 동시에 .. by 제천대성 at 07/01 200문장 영어회화 씨디를.. by 200문장영어 at 07/01 희귀병으로 힘들어하시는.. by 루미스 at 06/29 라다 지못미 인거죠 ㅋㅋㅋ by 제천대성 at 06/25 그러게요.. 욕먹을게.. by gma... at 06/25 |
1988년 어느 가을날, 부모님께선 작은 모래그릇을 안았죠.
1993년 어느 여름날, 부모님께선 더 작은 유리그릇을 업었죠. 바람에 부서질까 팔로 감싸주셨고, 떨어져 깨어질까 다리로 버텨 주셨죠. 내 인생 신호등 파란불이 사실은 어머니 팔의 멍이였음을 나 서있는 이 단단한 땅이 사실은 아버지 발의 굳은 살이였음을 매년 이 때에야 알곤 합니다. 부모님께 헌정하는 이 키 작은 시는 긴 편지보다 깊은 마음과 큰절보다 큰 존경을 담은 카네이션보다 붉은 사랑입니다. 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─ 부모님께서도 가끔은 서운하시겠죠. 아니, 부모님이기 때문에 서운하시겠죠. 하지만 바다같은 서운함이 있어도 자식새끼가 가져다 준 차가운 물 한잔의 시원함에 잊는 것도 역시 부모님이기 때문에 가능한 불가능일 것입니다. 감사합니다. 사랑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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